J&H&JJONG

반응형

가끔 이런 이야기가 돌곤 합니다.

처음 들으면 뭔가 진짜 계산이 안 맞는 것 같고, 괜히 머릿속이 복잡해지죠.

 

 

"엄마한테 500, 아빠한테 500원을 빌렸어요. 1,000원이죠.

700원을 쓰고 300원이 남았어요.

그중 100원은 제가 가지고, 남은 200원으로 엄마 아빠에게 100원씩 갚았어요.

그럼 엄마 아빠에게 각각 400원씩 빚졌으니, 800원의 빚이 남았네요.

그런데 제 손에 있는 돈은 100.

800() + 100(내 돈) = 900

그럼 나머지 100원은 어디 간 걸까요?"

반응형

 

, 이쯤 되면 진짜 100원이 증발한 거 아냐?” 하고 당황할 수 있어요.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무것도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이건 그냥 말장난과 착시에 가까운 문제예요.

 

🤯 어디서 헷갈리는 걸까?

이 문제의 핵심은, 합치면 안 되는 개념을 더한다는 데에 있어요.

 

“800() + 100(내 돈) = 900이라는 식으로

남은 빚과 내 돈을 더해서 처음 빌린 1,000원과 비교하려는 게 오류죠.

 

사실 이건 이런 식으로 계산해야 맞아요:

총 빌린 돈: 1,000

쓴 돈: 700

남은 300원 중에서

200원을 엄마 아빠에게 갚음 (100원씩)

100원은 내가 가지고 있음

이제 남은 빚은 800, 내가 가진 돈은 100.

 

그렇다면 전체 자금 흐름은?

쓴 돈 700+ 갚은 200+ 가지고 있는 100= 1,000

정확하게 딱 떨어지죠.

 

🧠 왜 헷갈릴까?

이 문제는 마치 “100원이 없어졌다!”는 착각을 유도하지만,

실제로는 잘못된 계산 방식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 거예요.

(부채)와 내 돈(자산)을 더하는 건 의미가 없어요.

내가 얼마를 빌려서, 얼마를 쓰고, 얼마를 갚고, 지금 얼마를 갖고 있는가

이 흐름만 정확히 따라가면 전혀 어렵지 않죠.

 

정답은?

사라진 100원은 없습니다.

그저 숫자를 잘못 엮어서 착시가 생긴 것뿐이에요.

 

😄 마무리

이런 문제는 수학적인 계산보다도

논리적으로 따져보는 습관을 길러주는 퀴즈라고 볼 수 있어요.

혹시 주변에서 이 문제를 듣고 "헐 진짜네?" 하는 사람이 있다면,

차분히 흐름을 설명해주고 같이 웃어넘기면 딱 좋겠죠?

다음엔 “5명이 1인당 1마리씩 닭을 나눴는데, 한 마리가 남았어요같은 문제로 또 찾아올게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