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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1년차인 새내기 직장인 A씨(30)는 통장이 마이너스가 된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한달에 받는 월급은 약 200만원. 충분히 저축할 수 있는 돈인데도 지금까지
모은 돈이라곤 한푼도 없었던 것이다.

특별히 많이 쓴 것이라곤 없었다. 그냥 친구들과 어울려 술을 많이 마셨고
최근 새 자동차를 뽑아 매달 할부금이 몇십만원 나간다는 것 정도 기억날 뿐이다.

 

 

 

 

 

 

 



A씨는 그동안 위기의식을 한번도 느끼지 못했지만 지금은 다르다.
아침에 출근하게 될 때마다 ´´누가 구조조정을 당했다´´는 얘기를 들을 땐
내 얘기도 아닌데 간담이 서늘하다. 지금처럼 돈 걱정 없이 흥청망청 살았다가는
큰 일 날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이 생긴 것이다.

2년간 사귀는 여자친구도 슬슬 결혼하자는 눈치를 준다. 가진 건 한푼 없는데
결혼할 생각까지 하니 여러 비용을 감당할 자신이 없다. ´
´돈 없어 결혼 못 한다´´는 소리가 남의 얘기인 줄 알았는데
막상 닥치니 한숨 소리가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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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처럼 사회 초년생들은 대부분 쉽게 소비의 유혹에 빠지기 때문에
돈을 모으기가 쉽지 않다. 특히 남자들의 경우는 더하다. 친구들과 술 약속,
여자친구와 데이트 비용, 자동차 구입 등으로 소득보다도 더 많이 지출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경기불황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결혼이라는 거대한 숙제(?)가 눈앞에 있는 이상
계속해서 돈을 흥청망청 쓰기는 어려운 법. A씨처럼 결국 돈 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면 사회초년생들이 어떻게 해야 돈을 모을 수 있을까.
재무 설계 전문가들에게 사회초년생이 할 수 있는 현명한 재테크 요령을 물어봤다.


◆젊을수록 투자는 공격적으로 해라?

흔히들 많이 하는 얘기가 ´´나이가 들수록 안전한 자산에 편입하라´´다.
이는 역으로 말하면 나이가 젊을수록 공격적으로 투자하라는 얘기처럼 들린다.
연령대별로 보면 나이가 젊은 사람들일수록 주식, 펀드 등
다소 공격적인 투자 비율이 높다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다.

하지만 재무설계 전문가들은 사회 초년생일수록 오히려 투자보다는 저축을 늘릴 것을 권장했다.
보유자산이 적은 상태에서 재테크를 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이다.
일단 자산의 파이부터 키워야 한다는 얘기다.

박옥배 포도재무설계 재무설계사는 "보유자산이 적은 상태에서
기성세대처럼 재테크를 하는 것은 몇가지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먼저 자산이 적으면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의 폭이 좁아진다는 것이다.
무엇이든 투자를 할 때는 투입되어야 할 최소한의 단위가 있으며 여러 비용이 들기 마련인데
소액으로 투자하게 될 때에는 이런 거래비용이 부담으로 작용해 수익이 좋지 않다는 것.

또한 푼돈으로 하는 투자는 푼돈으로 밖에 돌아오지 않으며
이러한 돈은 잘 모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무일푼에서 1억원을 모으는 것보다 1억원에서 추가 1억원을 모으는 것이 쉽다는 것이다.

사회초년생일수록 소액의 투자가 가지는 한계를 잘 인식하고 종자돈 마련에 힘쓰는 것이 현명하다고 것이 전문가들의 충고다. 대박의 꿈은 소액 투자자인 사회초년생에겐 요원한 얘기라는 것이다.


◆새내기 재테크 3대 강령

그렇다면 사회초년생이 주력해야 할 재테크는 무엇일까.
우선 종자돈을 마련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하지만 별다른 목적 없이 무작정 종자돈을 만들려고 하면 현실적으로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새내기 재테크 3대 강령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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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분명한 재무목표를 세워라.

송승용 희망재무설계 컨설팅 팀장은 "단순히 돈을 모으려고 하면
대박의 환상에 빠지기 쉽다"며 "1억원을 모아야 겠다는 등 수치에 대해
집착하기 보다는 현실적으로 돈이 필요한 이유와 거기에 합당한 목표를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재무목표가 확실해야 돈을 모아야겠다는 목적의식이 생기고,
이에 맞춰 차근차근 준비를 할 수 있다는 얘기다.

짠돌이닷컴에서 말하는 ´´신세대 짠돌이 3대 강령´´에도 보면
´´목표를 세우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짠돌이가 되더라도, 목표가 있는 짠돌이와 없는 짠돌이와는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결혼 혹은 내집 마련 등의 목표가 있으면 소비도 그에 맞게 줄이게 되고,
재테크도 이에 맞는 상품으로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돈의 50%는 무조건 저축하라.

소비는 한정이 없다. 소비에 맞춰 저축을 하려면 대부분 저축에 실패하고 만다.
따라서 일단 월급의 절반은 무조건 저축을 하고 남은 돈으로 지출 계획을 세워야 실패가 없다.

서상덕 포도재무설계 재무상담사는 "20~30대에 경제적 기반을 제대로 다져야
다음 단계로 넘어갔을 때 훨씬 수월하다"며 "월급의 절반 이상을 열심히 저축해서
돈을 마련해 놓아야 결혼해서 자녀가 생겼을 때 증가하게 될 지출이나
내집 마련 등의 목표에 달성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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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를 쓰라.

저축을 절반씩 했다고 하더라도, 신용카드로 쓴 소비액이 너무 크면
다음 달 마이너스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그러다보면 저축을 못하게 되는 지경에 이르고 결국 재테크에 실패하게 된다.

송승용 희망재무설계 컨설팅 팀장은 "사회 초년생 때부터 저축과 소비에 대한
올바른 습관을 들여놓지 않으면 이후에도 돈 관리가 힘들어진다"며
"특히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를 쓰는 것이 더 낫다"고 조언했다.

체크카드를 쓰게 되면 내 소득에 맞는 소비를 할 수 있지만,
신용카드는 미래의 소득을 미리 당겨서 쓰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비에 대한 절제를 위해 체크카드를 쓰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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